유럽여행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쏘피로그 2025. 2. 11. 10:59

2024/11/24 ~ 2024/12/05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Copyright 2025. 쏘피로그 걸어서 지구 한 바퀴


이탈리아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
​📍 Via Pallareto, 1, 06081 Assisi PG, 이탈리아
🕔 월요일 휴무
✅ 예약 권장 (https://retartuagliorti.superbexperience.com/)

 

로마에서 출발해서 아시시로 오는 길에, 아시시 기차역에서 우리가 탑승한 칸과 옆 칸의 기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이 열리지 않아 서로 도착했는지 눈치만 보던 찰나 기차가 출발했고, 약 30명의 승객이 아시시 역에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시시에서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보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아시시의 Re Tartu agli Orti라는 식당에 갔다.

 

1.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 위치 및 영업시간

고즈넉한 아시시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Re Tartu agli Orti는 아시시 마을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숙박시설인 Borgo Antichi Orti 내에 위치한 트러플 전문 레스토랑으로, 근처에 버스가 있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넓은 데다, 실제로 버스를 타는 건 2~3분 내외라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구경한 후, 슬슬 걸어 내려오니 도보 20분 정도 걸렸다.

 

월요일: 휴무

화요일: 19:30 - 22:00

수~일요일: 12:00 - 14:30 / 19:30 - 22:00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2.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 예약

식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로마에서 아시시로 가는 기차 안에서 당일 런치 예약을 했는데, 비수기에 첫 타임을 예약해서 그런지 바로 예약 확정이 되었다.

✅ 예약: https://retartuagliorti.superbexperience.com/

 

3.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 분위기

우리는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매장은 한산한 편이었는데,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식당은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아시시의 매력을 그대로 남아냈다.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4.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 메뉴

 

아시시 맛집 Re Tartu agli Orti은 트러플을 중심으로 한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로 유명하다. 구글에 검색했을 리뷰가 많지는 않지만 무려 평점이 5.0이어서  기대가 되었는데기대한 만큼 분위기친절함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메뉴

 

파스타, 빵, 디저트 등 신선한 재료와 계절에 맞는 요리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동될 수 있으니,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해 보시기를 권장한다. 우리는 스타터로 비프 타르타르 (28유로), 그리고 감자가 곁들여진 스테이크(Filetto al tartufo, 30유로), 탈리아텔레 화이트 트러플 (Tagliatelle Tartufo Bianco, 50유로), insalatina selavtica di Caccialepri샐러드 (15유로), 와인 2잔을 주문했다.

 

식전 빵과 애피타이저 3종류는 기본 제공되었다. 같이 나온 올리브 오일도 너무 맛있어서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피렌체, 바리, 마테라까지 여정이 많이 남아 아쉽지만 패스.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스테이크는 사실 한 입에도 먹을 수 있는 크기다. 양이 작아 살짝 아쉬울 뻔했으나, 같이 곁들여진 감자와의 조화가 좋았다. 이탈리아는 어딜 가든 감자가 평균 이상인 것 같다. Tagliatelle tirate a mano al Tartufo Bianco (탈리아텔레 화이트 트러플)는 비주얼, 맛, 향 3박자가 너무 잘 맞았다. 추천받은 로컬 와인은 트러플의 풍미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 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샐러드는 굳이 안 시켜도 될 것 같고, 나머지 3가지 메뉴는 다 만족스러웠다.

이탈리아 소도시 아시시 맛집 Re Tartù agli O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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